"현대모비스, 예상치 부합...중장기 ROE개선 가시성 뚜렷"-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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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27만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YoY) 5% 증가한 55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높은 수익성의 에프터서비스(AS) 사업이 안정적 실적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품사업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신차 투입을 통한 한국·미국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가동률 증가가 중국 현대·기아차 판매부진에 따른 가동률 훼손을 상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2분기에는 ASP개선과 더불어 기저효과로 높은 수준의 이익개선을 예상했다. 기저효과를 통해 중국 판매 볼륨 감소 폭이 1분기 -23%(YoY)에서 2분기 -3%(YoY)로 축소될 것이라 진단됐다. 지난해 3분기에 발생했던 품질비용 기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53%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EV) 플랫폼 개시와 현대·기아차 외 신차용부품판매(타OE) 매출 확장으로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김 연구원은 "17년부터 본격적 수주활동이 시작됐던 타OE 매출이 2020년부터 인식되기 시작하고 2020년 2분기부터는 플랫폼 기반 전기차 생산 개시를 통해 전동화 매출이 가파른 성장을 시작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신차 싸이클 개시를 통해 가동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0년 이후 구조적 성장 근거가 발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YoY) 5% 증가한 55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높은 수익성의 에프터서비스(AS) 사업이 안정적 실적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품사업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신차 투입을 통한 한국·미국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및 가동률 증가가 중국 현대·기아차 판매부진에 따른 가동률 훼손을 상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2분기에는 ASP개선과 더불어 기저효과로 높은 수준의 이익개선을 예상했다. 기저효과를 통해 중국 판매 볼륨 감소 폭이 1분기 -23%(YoY)에서 2분기 -3%(YoY)로 축소될 것이라 진단됐다. 지난해 3분기에 발생했던 품질비용 기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53%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EV) 플랫폼 개시와 현대·기아차 외 신차용부품판매(타OE) 매출 확장으로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김 연구원은 "17년부터 본격적 수주활동이 시작됐던 타OE 매출이 2020년부터 인식되기 시작하고 2020년 2분기부터는 플랫폼 기반 전기차 생산 개시를 통해 전동화 매출이 가파른 성장을 시작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신차 싸이클 개시를 통해 가동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0년 이후 구조적 성장 근거가 발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