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소집해제 후 첫 심경 "내 자신이 자랑스럽진 않지만…갚으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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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후 팬들과 깜짝 팬미팅
탑 "반성하고, 상처와 실망 갚으며 살겠다"
![그룹 빅뱅 탑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03.20035797.1.jpg)
탑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SNS에 "비록 내 자신이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영어로 적었다.
이어 그는 "꼭 반성하고, 여러분에게 끼친 상처와 실망을 갚으며 살겠다. 다시 한 번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탑은 서울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소집해제하고 군 대체 복무를 마쳤다. 당초 탑은 8월 소집해제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9월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복무 기간이 단축됐다.
탑은 이날 근무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인사를 하지 않았으나 이후 인근 한남초등학교 앞 보도 육교 아래에서 약 200여 명의 팬들과 따로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심경과 함께 당일 팬들과 함께한 깜짝 팬미팅 현장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 탑은 깔끔한 정장 차림을 한 채로 팬들과 눈을 맞추거나 악수를 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룹 빅뱅 탑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03.20035795.1.jpg)
이에 의경에서 직위해제된 탑은 2018년 1월부터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다.
다음은 탑 SNS 게시글 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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