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홀딩스우는 전 거래일보다 3450원(29.74%) 상승한 1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도 같은 시간 680원(6.92%) 상승한 1만500원, 하이트진로는 250원(1.15%) 오른 2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아사히, 기린 등 일본산 맥주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국산 맥주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나미도 전날보다 400원(11.35%) 상승한 3925원, 신성통상도 70원(5.47%) 오른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일본산 제품 대신 국산 문구 수요 확대 기대감이, 신성통상은 '탑텐' 등 등 제조·유통일괄형(SPA) 패션 브랜드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