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의 원작 웹소설을 쓴 이낙준(필명 한산이가·40)씨가 때아닌 화교설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15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이런 걸 해명해야 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 달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해명)한다"며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씨는 내과 전문의 우창윤씨,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씨와 함께 의료 정보를 공유하는 130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씨가 캡쳐한 유튜브 댓글에는 "세 분 중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인가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씨는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씨와 오씨는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우씨는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덧붙였다.이씨는 "제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 용사"라며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시다"고 했다.그러면서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최근 온라인에서는 "화교 대입 특례로 의대, 한의대, 약대 등에 쉽게 갈 수 있다" "화교 특별 전형으로 서울대 의대도 간다" 등의 글이 확산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이씨를 향해서도 화교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쉬시위안(48·서희원)의 동생 쉬시디(서희제)가 팬들의 추모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서희제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하는 언니를 추모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는 경의를 표한다"는 짧은 메시지를 게시했다.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은 전날 수목장으로 영면에 들었다. 구준엽을 비롯해 유가족과 지인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준엽이 상심이 커 눈에 띄게 수척해졌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앞서 서희원은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지난 2일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일본에서 화장된 서희원의 유해는 지난 5일 대만에 도착했다. 향년 48세.과거 '클론' 활동으로 대만에 방문한 구준엽과 서희원이 연인사이로 발전했지만 헤어진 뒤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고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이후 구준엽과 서희원은 재회해 2022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서희원 사망 이후 일각에서 가짜 뉴스들이 확산하자 구준엽은 SNS을 통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차정인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가 부산대 총장 재임 시절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결정과 관련해 "총장이 학생을 지키지 못한 엄연한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차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이 따라야 할 법적 규범을 준수했고 학생의 억울한 점을 밝히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며 "결과적으로 학생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차 예비후보는 "1심 판결 후 국민의힘에서 거세게 공격하고 교육부가 공문을 보내 입학 취소를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사실심의 최종심인 항소심 판결이 난 이후에야 입학 취소 예정 처분을 하고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고 청문 주재자의 의견서가 제출된 후에야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총장이 직권으로 입학 취소를 막을 수 있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부산대 입학 요강에는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불합격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고, 허위 여부는 법원 판결로 결정되기 때문에 총장에게 재량권은 없다"고 해명했다.차 예비후보는 부산대가 조민씨의 제출서류가 합격에 영향이 없었음을 밝혀내고도 입학 취소를 한 이유에 대해 "제출서류가 합격에 영향력이 있었는지 여부는 입학 취소와는 무관하다"며 "서류의 합격 영향력이 없더라도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불합격 처리한다는 것이 명문 규정"이라고 답했다.오는 4월2일 열리는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는 지난해 12월 하윤수 전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