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윤석열 '부동시'로 병역 면제, 운전 못 할 정도라는데…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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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사청문회
오신환 의원 "부동시로 병역 면제, 자료 제출하라" 요구
오신환 의원 "부동시로 병역 면제, 자료 제출하라" 요구

8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가 1982년 8월 병역검사에서 '부동시(짝눈)' 판정을 받아 병역 면제된 부분을 지적하며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이어 "그렇기에 이 부분은 본인 스스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지금 현재도 부동시임을 증명하면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김황식 총리 후보자 부동시와 관련된 청문회 당시 의사의 말을 빌어 '부동시로 이렇게 차이가 난다면 수술을 하기 전 자연적으로 시력이 좋아지기 어렵다, 부동시로 군면제를 받고 다시 법관 임명때 시력이 좋아졌다면 의학적으로 연구 대상이다'라고 했다. 수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후보자가 청문회 전에 시력검사표를 제출하면서 모든 것이 클리어해 졌다. 그 이전부터 시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굴절도 검사를 통해 내용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자가 병역 면제를 받았던 1982년 당시 '징병 신체검사 등 규칙'에 따르면 좌우 양쪽 눈의 곡광도(굴절률) 차이가 3.00D(디옵터)이상이거나, 곡광도 차이가 2.00D이상이면서 오른쪽 눈이 나쁘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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