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첫 화성탐사선 발사…인류 생존 가능성 조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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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주변 궤도 돌 뿐만 아니라 착륙해 로버로 표면 탐사 예정
중국이 내년에 발사될 최초의 화성 탐사선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가 화성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달탐사프로젝트 수석과학자인 어우양쯔위안(歐陽自遠) 중국과학원 원사는 최근 산둥성 르자오(日照)에서 열린 위성 및 우주선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1세기경제보도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은 화성 탐사에서 화성 주변 궤도를 도는 것뿐만 아니라 화성에 착륙해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로 표면을 탐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를 위한 로버 제작을 마무리한 상태다.
어우양 원사는 "이번 탐사의 우선적인 목표는 화성에 생명체의 징후가 있는지 탐지하는 것"이라면서 "화성 및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를 아는 데 단서가 될 수 있는 화성 대기층과 전리층, 자기권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래에 인류가 살 수 있도록 화성을 탈바꿈시킬 가능성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면서 "화성을 생기 넘치는 '작은 지구'로 개조할 수 있다.
지구와 화성이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자매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자료를 인용, 45번의 화성 탐사 시도 중 19차례만 성공했고, 성공사례 중 일부는 단지 화성 궤도에 위성을 보내거나 화성 주위를 비행하는 정도였다"면서 중국의 이번 탐사 시도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어우양 원사는 올해 연말 발사돼 달 표면에서 샘플을 수집, 지구로 가져올 예정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와 관련해서는 기술적인 난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창어 5호가 달에 연착륙할 때 (인간의 도움 없이) 인공지능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 "여러 곳의 사진을 찍어 안전한 지점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국가우주국(中國國家航天局·CNSA) 관계자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 임무를 2020년쯤 실시해 2021년 탐사선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면서 2030년쯤에는 목성계 탐사 및 목성 통과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중국 달탐사프로젝트 수석과학자인 어우양쯔위안(歐陽自遠) 중국과학원 원사는 최근 산둥성 르자오(日照)에서 열린 위성 및 우주선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21세기경제보도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가 8일 보도했다.
중국은 화성 탐사에서 화성 주변 궤도를 도는 것뿐만 아니라 화성에 착륙해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로 표면을 탐사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를 위한 로버 제작을 마무리한 상태다.
어우양 원사는 "이번 탐사의 우선적인 목표는 화성에 생명체의 징후가 있는지 탐지하는 것"이라면서 "화성 및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를 아는 데 단서가 될 수 있는 화성 대기층과 전리층, 자기권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래에 인류가 살 수 있도록 화성을 탈바꿈시킬 가능성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면서 "화성을 생기 넘치는 '작은 지구'로 개조할 수 있다.
지구와 화성이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자매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자료를 인용, 45번의 화성 탐사 시도 중 19차례만 성공했고, 성공사례 중 일부는 단지 화성 궤도에 위성을 보내거나 화성 주위를 비행하는 정도였다"면서 중국의 이번 탐사 시도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어우양 원사는 올해 연말 발사돼 달 표면에서 샘플을 수집, 지구로 가져올 예정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와 관련해서는 기술적인 난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창어 5호가 달에 연착륙할 때 (인간의 도움 없이) 인공지능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면서 "여러 곳의 사진을 찍어 안전한 지점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국가우주국(中國國家航天局·CNSA) 관계자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 임무를 2020년쯤 실시해 2021년 탐사선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면서 2030년쯤에는 목성계 탐사 및 목성 통과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