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뮬란', OST '리플렉션' 빠지나…감독 "뮤지컬 영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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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주연 캐스팅 '뮬란'
"뮤지컬 영화 아니다" 공식 선언
'뮬란' 니키 카로 감독 "소녀의 무술 서사시될 것"
"뮤지컬 영화 아니다" 공식 선언
'뮬란' 니키 카로 감독 "소녀의 무술 서사시될 것"
'뮬란'의 명곡 '리플렉션'(Reflection)을 새로운 '뮬란'에선 볼 수 없을까.
8일 영화 '뮬란'의 새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뮬란'의 장르에도 이목이 쏠리게 됐다. 미국 현지 보도를 통해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니메이션 '뮬란' 속 OST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흘러나오고 있다. '뮬란'은 파씨 가문 외동딸 뮬란이 훈족이 국경을 침략하자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집안을 위해 참한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는 당시 시대관에 맞서 자유롭고 용맹한 용사가 된 뮬란의 이야기는 1998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극중 뮬란의 속마음을 담은 OST '리플렉션(Reflection)'은 세계적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불러 히트했다. 국내에서도 박정현이 '리플렉션' 한국어판을 불렀다. 하지만 연출자인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은 뮤지컬 영화가 아니다"며 "(실사화된) '뮬란'은 대단한 소녀의 무술 서사시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암시하게도 했다.
디즈니에서 실사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음악을 제외한 건 '뮬란'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개봉한 '신데렐라', 올해 선보인 '덤보' 등도 뮤지컬 장르가 아니었다.
하지만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드 비스트(Beauty & the Beast)' 등 애니메이션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OST가 있는 작품의 경우 뮤지컬 장르로 선보였던 디즈니가 '뮬란'의 '리플렉션'을 포기한 것에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한편 '뮬란'은 2020년 3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8일 영화 '뮬란'의 새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뮬란'의 장르에도 이목이 쏠리게 됐다. 미국 현지 보도를 통해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니메이션 '뮬란' 속 OST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흘러나오고 있다. '뮬란'은 파씨 가문 외동딸 뮬란이 훈족이 국경을 침략하자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집안을 위해 참한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는 당시 시대관에 맞서 자유롭고 용맹한 용사가 된 뮬란의 이야기는 1998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특히 극중 뮬란의 속마음을 담은 OST '리플렉션(Reflection)'은 세계적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불러 히트했다. 국내에서도 박정현이 '리플렉션' 한국어판을 불렀다. 하지만 연출자인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은 뮤지컬 영화가 아니다"며 "(실사화된) '뮬란'은 대단한 소녀의 무술 서사시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암시하게도 했다.
디즈니에서 실사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음악을 제외한 건 '뮬란'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개봉한 '신데렐라', 올해 선보인 '덤보' 등도 뮤지컬 장르가 아니었다.
하지만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미녀와 야수'의 '뷰티 앤드 비스트(Beauty & the Beast)' 등 애니메이션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OST가 있는 작품의 경우 뮤지컬 장르로 선보였던 디즈니가 '뮬란'의 '리플렉션'을 포기한 것에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한편 '뮬란'은 2020년 3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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