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지연' 3개단지 공동 항의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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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시범·잠실주공5·은마
서울시청앞 공동시위 추진
서울시청앞 공동시위 추진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인 여의도 시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은마아파트 소유주들이 서울시의 재건축 인허가 지연에 항의하는 대규모 공동집회를 추진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범, 잠실주공5단지, 은마는 서울시의 재건축 인허가 지연과 박원순 시장을 규탄하는 대규모 공동집회를 추진 중이다. 집회 장소는 서울시청 앞 광장이 유력하다.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 소유주들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이곳에서 서울시의 재건축 인허가 지연을 규탄하는 집회를 했다.
서울시는 2017년 9월 국제공모를 거쳐 설계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후 높이를 50층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공모 당선작이 나왔음에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을 이유로 심의를 보류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10일 잠실역 일대에서 별도 집회를 열고 관광객 등을 상대로 서울시의 부당함을 호소할 계획이다. 일부 소유주는 아파트 옥상에서 고공 외줄 타기 등 1인 시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준공한 은마도 사실상 재건축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서울시 도계위가 정비계획안을 잇달아 반려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여의도 시범 일부 소유주들은 지난달 도계위 소속 시의원들이 이 단지의 현장점검을 시행한 자리에서 행정소송과 감사 청구를 언급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범, 잠실주공5단지, 은마는 서울시의 재건축 인허가 지연과 박원순 시장을 규탄하는 대규모 공동집회를 추진 중이다. 집회 장소는 서울시청 앞 광장이 유력하다. 잠실주공5단지와 은마 소유주들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이곳에서 서울시의 재건축 인허가 지연을 규탄하는 집회를 했다.
서울시는 2017년 9월 국제공모를 거쳐 설계안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후 높이를 50층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공모 당선작이 나왔음에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을 이유로 심의를 보류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10일 잠실역 일대에서 별도 집회를 열고 관광객 등을 상대로 서울시의 부당함을 호소할 계획이다. 일부 소유주는 아파트 옥상에서 고공 외줄 타기 등 1인 시위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준공한 은마도 사실상 재건축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2003년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서울시 도계위가 정비계획안을 잇달아 반려하면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여의도 시범 일부 소유주들은 지난달 도계위 소속 시의원들이 이 단지의 현장점검을 시행한 자리에서 행정소송과 감사 청구를 언급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