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새마을금고가 처음으로 시작된 산청에 기념전시관과 교육시설을 갖춘 역사관을 건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펴낸 ‘새마을금고 50년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새마을금고가 1963년 5월 25일 지금의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둔마을 마을회관 앞에는 새마을금고 발상지임을 알리는 비석이 서 있다. 군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새마을금고 태동지 기념전시관과 회원 교육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산청=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