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에 세 번째 한국 외교관 탄생
교황청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외교관이 공식 탄생했다. 8일 교황청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서울교구 소속 정다운 신부(37·세례명 요한바오로·사진)가 교황청 국무부로부터 라이베리아 교황청 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 정 신부의 외교관 임용으로 한국 교회 출신 교황청 외교관은 태국·캄보디아·미얀마 대사로 재직 중인 장인남 대주교, 작년에 외교관으로 발령받고 르완다 대사관에 부임한 황인제 신부에 이어 세 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