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감독 "새 외국인 선수 2명, 최선의 선택"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구단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평했다.

이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나서기 전 더그아웃에서 "팀에 도움이 될 상황이다.

구단에서 빠르게 처리해줬다"며 "선수가 없는 상황인데 지금으로서 최선의 선택이다.

구단이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NC는 8일 좌완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 외야수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계약했다.

프리드릭과 스몰린스키는 비자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번 주중 선수단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프리드릭은 빅리그 4시즌 동안 124경기(42경기 선발 등판)에서 10승 28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의 뉴브리튼 비즈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해 11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스몰린스키는 빅리그 5년 통산 타율 0.235, 홈런 16개, 타점 67개를 올렸다.

올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서 타율 0.270에 홈런 12개, 도루 9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아직 영상으로밖에 못 봤지만, 두 선수 모두 유능하고 운동 능력이 좋더라"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