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빨리 활동하고 싶지만…비방 댓글, 부모님도 고통"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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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활동 재개의 어려움 토로하며 추측과 비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고준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의사를 주셨다"며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 고준희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어떤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과 그로 인한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비방 댓글들 때문에 저희 부모님도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준희는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이 고통받지 않도록 이런 기사와 댓글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고준희는 올해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새 소속사를 물색해 왔다.
그러던 중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해외 투자자 모임에 부르려 했던 여배우가 고준희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뤘다. 고준희는 해당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를 퍼트린 네티즌을 고소해 현재 11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였는지 묻고 싶다"며 "나였다면 왜 부르려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준희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상황입니다.
그리고 여러 추측글들..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들..그로인한 여러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비방댓글들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 글들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고준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의사를 주셨다"며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 고준희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어떤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게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과 그로 인한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비방 댓글들 때문에 저희 부모님도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준희는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이 고통받지 않도록 이런 기사와 댓글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고준희는 올해 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새 소속사를 물색해 왔다.
그러던 중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해외 투자자 모임에 부르려 했던 여배우가 고준희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면서 곤혹을 치뤘다. 고준희는 해당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를 퍼트린 네티즌을 고소해 현재 11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사건 이후 고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였는지 묻고 싶다"며 "나였다면 왜 부르려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준희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난 몇 개월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저 역시 배우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상황입니다.
그리고 여러 추측글들..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지만, 있지도 않은 사실들..그로인한 여러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그런 비방댓글들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을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 글들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더 이상 저와 제가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고통받지 않게 이런 기사와 댓글들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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