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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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광고상품 톡보드의 효과는 3분기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5 월 출시한 신규광고상품 톡보드는 6 월부터 이용자 노출을 확대시키고 있는 단계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기여를 할 전망"이라며 "톡보드는 광고효율성을 기반으로 하반기 광고주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신규 광고 상품 출시와 고도화되고 있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 광고 상품의 효율성도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가이던스인 톡비즈 매출액 50% 성장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486 억원, 314 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톡 중심의 안정적인 광고 매출 증가와 전분기에 거래액 10 조원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의 지속적인 거래액 증가로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2% 증가할 것"이라며 "게임과 카카오페이지 등의 유료 콘텐츠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