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의 한 택지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의 배임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탄2신도시 택지개발 과정서 특정업체 배임 의혹…검찰 수사
수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배임 등의 혐의로 동탄2신도시 A42 블록 개발 사업자인 N 사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N 사는 2016∼2017년께 A42 블록 택지개발 사업 과정에서 화성도시공사와 금융사 등 7곳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 업체의 자산 일부인 상가를 값싸게 팔아 업체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N 사는 전직 국회의원인 A 씨가 대표로 재직한 적이 있는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3월 말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은 지난 2일 N 사를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