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빅데이터 플랫폼인 'NH빅스퀘어 2.0'의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NH 빅스퀘어'는 농협은행 빅데이터가 모인 장소라는 의미로, 비정형·대용량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고 머신러닝과 시각화 분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농협은행은 이번에 빅데이터를 시각화한 '빅스퀘어 비전'을 구축했다.

디지털 고객 경로를 분석할 수 있게 만들고 '디지털 성향 지수'도 개발했다.

플랫폼 이용환경을 개선했으며 오픈뱅킹에 대비한 새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했다.

농협은행은 "앞으로 상품 수요 발생, 인지, 탐색, 가입까지 고객 경로 단계마다 최적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보고회에서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빅데이터의 시각화와 자동화를 통해 은행 모든 직원이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초개인화 마케팅 기반 마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