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미, 성희롱 발언 피해자라더니…"남자분들 이거 왜 해요?" 남성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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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미, 개인 방송 중 남성 비하 제스처 취해
잼미, 바지에 손 넣었다 빼고 냄새 맡아
"남자분들 이거 왜 하는 거냐" 웃음
잼미, 거센 비난에 사과 "재밌는 부분이라 생각"
잼미, 바지에 손 넣었다 빼고 냄새 맡아
"남자분들 이거 왜 하는 거냐" 웃음
잼미, 거센 비난에 사과 "재밌는 부분이라 생각"
BJ 잼미가 남성을 비하하는 듯한 동작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대중들은 성희롱 발언의 피해자였던 그가 약 한 달만에 가해자의 위치에 섰다며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8일 BJ잼미는 트위치 개인 생방송 도중 파자마 바지 속에 양손을 집어 넣었다가 빼고는 냄새를 맡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면서 잼미는 "남자분들 이거 여름에 왜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서 보니까 이런 게 많이 뜨더라. 여름이 왔다"라면서 거듭 해당 제스처를 취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동작이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인다며 "선을 넘었다", "그만해라" 등의 말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잼미는 "선 넘는 건가?"라면서 계속 동작을 반복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잼미는 10일 개인 트위치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만화 '짤방'만 보고 희화화된 재밌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따라했다"며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실지 인지를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죄송하다. 하루 반성하고 내일 정상 방송하겠다"라며 휴방 소식을 전했다. BJ 잼미의 사과에도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성희롱 발언의 피해자로 불쾌함을 드러냈던 그였기에 실망감은 더욱 큰 상황. 네티즌들은 "내로남불격"이라며 잼미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XXX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 역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감스트도 "당연하지"라면서 "세 번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대화에서 언급된 BJ였던 잼미는 당시 "부모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 부모님, 소속사와 협의하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8일 BJ잼미는 트위치 개인 생방송 도중 파자마 바지 속에 양손을 집어 넣었다가 빼고는 냄새를 맡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면서 잼미는 "남자분들 이거 여름에 왜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인터넷에서 보니까 이런 게 많이 뜨더라. 여름이 왔다"라면서 거듭 해당 제스처를 취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당 동작이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쓰인다며 "선을 넘었다", "그만해라" 등의 말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잼미는 "선 넘는 건가?"라면서 계속 동작을 반복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잼미는 10일 개인 트위치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만화 '짤방'만 보고 희화화된 재밌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따라했다"며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실지 인지를 못 했다"고 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죄송하다. 하루 반성하고 내일 정상 방송하겠다"라며 휴방 소식을 전했다. BJ 잼미의 사과에도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 성희롱 발언의 피해자로 불쾌함을 드러냈던 그였기에 실망감은 더욱 큰 상황. 네티즌들은 "내로남불격"이라며 잼미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달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XXX 방송을 보며 자위를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NS남순 역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감스트도 "당연하지"라면서 "세 번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대화에서 언급된 BJ였던 잼미는 당시 "부모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 부모님, 소속사와 협의하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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