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3~4년마다 해외 근무…근무 특성 고려후 취업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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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범 KOTRA 인사팀장
“KOTRA의 해외 순환근무 등 업무적 특성을 이해하고 지원해 주기를 바랍니다.”
배상범 KOTRA 인사팀장은 신입사원 지원자들에게 “3~4년 주기로 국내외를 반복해 근무해야 하는 특성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OTRA는 11일까지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인원은 53명으로, 지난해(45명)보다 8명 늘었다. 단일 채용 규모로는 최대다. 채용분야는 일반계열 수도권 27명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10명, 어문계열 16명 등이다. 어문계열은 중국어 5명, 러시아어와 스페인어 각각 3명, 포르투갈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는 각 1명을 선발한다. 배 팀장은 “어문계열의 입사자는 해당 외국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파견 나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른 국가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 중인 KOTRA는 지원자 모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주고 있다. 다만 원서접수 후 예비소집일(26~28일)에 꼭 참여해 본인 확인 뒤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지원자가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다음 공채에 지원이 제한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배 팀장은 “예비소집일에는 채용상담창구를 열어 필기시험, 면접 등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경제논술과 직무역량평가(일반계열), 외국어 쓰기 능력평가(어문계열) 등이다. 영어시험은 공인 어학성적으로 대체된다. 하지만 토익성적이 1차 필기시험의 3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고득점일수록 유리하다. 직무역량평가는 공사직무와 관련한 역량을 평가하는 논술시험이다. 배 팀장은 “채용공고문의 직무기술서를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국어 쓰기 능력평가는 작문, 번역, 독해에 대한 답변을 해당 언어로 서술하는 문제 등이 출제되기도 한다. 배 팀장은 “평소 경제·시사 이슈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연관지어 요약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어면접은 다대다 방식으로 대학 생활부터 시사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인터뷰 전문은 모바일 한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상범 KOTRA 인사팀장은 신입사원 지원자들에게 “3~4년 주기로 국내외를 반복해 근무해야 하는 특성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KOTRA는 11일까지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채용 인원은 53명으로, 지난해(45명)보다 8명 늘었다. 단일 채용 규모로는 최대다. 채용분야는 일반계열 수도권 27명과 비수도권 지역인재 10명, 어문계열 16명 등이다. 어문계열은 중국어 5명, 러시아어와 스페인어 각각 3명, 포르투갈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는 각 1명을 선발한다. 배 팀장은 “어문계열의 입사자는 해당 외국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파견 나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른 국가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 중인 KOTRA는 지원자 모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주고 있다. 다만 원서접수 후 예비소집일(26~28일)에 꼭 참여해 본인 확인 뒤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지원자가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다음 공채에 지원이 제한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배 팀장은 “예비소집일에는 채용상담창구를 열어 필기시험, 면접 등에 대한 지원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 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경제논술과 직무역량평가(일반계열), 외국어 쓰기 능력평가(어문계열) 등이다. 영어시험은 공인 어학성적으로 대체된다. 하지만 토익성적이 1차 필기시험의 30%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고득점일수록 유리하다. 직무역량평가는 공사직무와 관련한 역량을 평가하는 논술시험이다. 배 팀장은 “채용공고문의 직무기술서를 살펴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국어 쓰기 능력평가는 작문, 번역, 독해에 대한 답변을 해당 언어로 서술하는 문제 등이 출제되기도 한다. 배 팀장은 “평소 경제·시사 이슈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료를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연관지어 요약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어면접은 다대다 방식으로 대학 생활부터 시사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의 질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인터뷰 전문은 모바일 한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