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창출' 나선 유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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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수지' 18일 채용박람회
스타시티 부천도 '상생경영'
스타시티 부천도 '상생경영'
롯데, 신세계 등 유통 기업들이 쇼핑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반감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18일 경기 용인시청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8월 말 용인시 성복동에 문을 여는 롯데몰 수지(사진)에 지역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와 협력사 등 롯데몰 수지에 입점할 40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용인시민 우선 채용을 명시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지역 상생’이 목적이라고 롯데 측은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대규모 쇼핑시설이 들어서면 신규 일자리의 55% 이상이 해당 지역 출신으로 채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도 스타필드 건립 과정에서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오는 9월 초 개장을 앞두고 지역민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지난 4일 부천시청에서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2016년 9월 입점 후 생긴 일자리의 30%를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돌렸다. 인허가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롯데몰 상암의 경우 주민단체들이 지역 내 고용 효과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문성복 롯데몰 수지 점장은 “많은 신규 채용이 이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18일 경기 용인시청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8월 말 용인시 성복동에 문을 여는 롯데몰 수지(사진)에 지역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행사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롯데 계열사와 협력사 등 롯데몰 수지에 입점할 40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용인시민 우선 채용을 명시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았지만 ‘지역 상생’이 목적이라고 롯데 측은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대규모 쇼핑시설이 들어서면 신규 일자리의 55% 이상이 해당 지역 출신으로 채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도 스타필드 건립 과정에서 지역주민 우선 채용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스타필드 시티 부천은 오는 9월 초 개장을 앞두고 지역민 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지난 4일 부천시청에서 열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2016년 9월 입점 후 생긴 일자리의 30%를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돌렸다. 인허가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롯데몰 상암의 경우 주민단체들이 지역 내 고용 효과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문성복 롯데몰 수지 점장은 “많은 신규 채용이 이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