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중국 등 수요 위축 전망에 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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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중국과 신흥국 수요 위축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침체가 포착됐고 터키를 비롯한 일부 신흥시장의 구매력 저하가 지속돼 실적전망을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며 터키 등 일부 신흥국가들의 외환시장 정상화 시점도 기대보다 늦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부터 북미, 인도 등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 약세 시장의 매출 감소를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매출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현 추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인도 지역 매출의 경우 총선과 우기가 모두 끝나는 연말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북미 및 인도법인에서 이익성장이 지속되면 중국 및 직수출 매출감소로 인해 지배주주순이익 감소폭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침체가 포착됐고 터키를 비롯한 일부 신흥시장의 구매력 저하가 지속돼 실적전망을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며 터키 등 일부 신흥국가들의 외환시장 정상화 시점도 기대보다 늦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부터 북미, 인도 등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 약세 시장의 매출 감소를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 매출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현 추세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인도 지역 매출의 경우 총선과 우기가 모두 끝나는 연말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북미 및 인도법인에서 이익성장이 지속되면 중국 및 직수출 매출감소로 인해 지배주주순이익 감소폭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