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완연한 비둘기의 모습…연내 한 차례 금리 내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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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연설은 '완연한 비둘기의 모습'(온건파)이었다며 올해 한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두언 연구원은 11일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는 가정하지 않았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해 선제적인 금리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지난달 연방고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처음으로 삽입된 경기확장국면의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대응 조치를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고 말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7월 FOMC 직전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의 추이와 이번 주부터 재개된 미중 간의 무역협상 전개과정 등을 봐야겠지만 이달에는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금융시장에 반영됐듯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KB증권은 현재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모멘텀)이 결여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달 FOMC 직전 발표되는 2분기 성장률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두언 연구원은 11일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는 가정하지 않았지만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해 선제적인 금리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지난달 연방고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처음으로 삽입된 경기확장국면의 유지를 위해 적절하게 대응 조치를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고 말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7월 FOMC 직전까지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의 추이와 이번 주부터 재개된 미중 간의 무역협상 전개과정 등을 봐야겠지만 이달에는 2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금융시장에 반영됐듯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KB증권은 현재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모멘텀)이 결여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달 FOMC 직전 발표되는 2분기 성장률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