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금요일' 2016년부터 시작…전문가 초빙해 AI·블록체인 등 열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over Story - 웰컴저축은행
직원 역량 키우는 웰뱅
임직원 모두 '웰컴디지털대학' 교육과정 이수
애자일 조직 도입·모바일월드콩그레스 참관도
직원 역량 키우는 웰뱅
임직원 모두 '웰컴디지털대학' 교육과정 이수
애자일 조직 도입·모바일월드콩그레스 참관도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웰뱅은 과정이 모인 결과”라는 말을 자주 한다. 웰뱅의 성공은 2016년부터 이어진 ‘공부하는 금요일’ 프로그램과 애자일(기민함) 조직 도입, 직원 교육 프로그램,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관 등 임직원의 역량을 높이려는 단계별 노력이 쌓여 이뤄졌다는 의미다.
웰컴저축은행은 2016년 4월 ‘공부하는 금요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핀테크(금융기술)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내놨다.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보안,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본업인 금융과 관련 있는 주제로 강의한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마케팅’ ‘CES로 보는 혁신 트렌드’ 등 사회 변화를 아우르는 주제의 교육을 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최초로 2015년 정보통신기술(ICT) 부서에 애자일 조직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애자일 방식의 업무를 본부 부서에 적용해 유연근무체계를 만들었다.
디지털 역량을 키우려는 임직원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내에 디지털리더 양성 과정을 개설했고, 국내 대학원의 핀테크 MBA 과정을 지원한다.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제대로 하려면 교육을 통해 개인 역량을 키우는 게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컴저축은행 임직원은 ‘웰컴디지털대학’ 교육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대학 학부 수업과 마찬가지로 경영, 회계, 디지털, 공학, 인문·사회학 등의 수업을 듣는 과정이다. 교보문고와 손잡고 웰컴전자도서관 문을 열기도 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달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 우수 임직원 12명을 보냈다. 4차 산업혁명이 확산하는 가운데 모바일산업의 변화와 핀테크 기술 발전을 느껴보라는 취지에서다. 임직원들은 MWC를 참관한 뒤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선전에서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승환 웰컴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기술을 도외시한 금융서비스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며 “5세대(5G) 이동통신 등 신기술 도입과 스타트업의 변화상을 읽어내야 차세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웰컴저축은행은 2016년 4월 ‘공부하는 금요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핀테크(금융기술)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내놨다.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보안,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본업인 금융과 관련 있는 주제로 강의한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마케팅’ ‘CES로 보는 혁신 트렌드’ 등 사회 변화를 아우르는 주제의 교육을 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최초로 2015년 정보통신기술(ICT) 부서에 애자일 조직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애자일 방식의 업무를 본부 부서에 적용해 유연근무체계를 만들었다.
디지털 역량을 키우려는 임직원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사내에 디지털리더 양성 과정을 개설했고, 국내 대학원의 핀테크 MBA 과정을 지원한다.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제대로 하려면 교육을 통해 개인 역량을 키우는 게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월컴저축은행 임직원은 ‘웰컴디지털대학’ 교육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대학 학부 수업과 마찬가지로 경영, 회계, 디지털, 공학, 인문·사회학 등의 수업을 듣는 과정이다. 교보문고와 손잡고 웰컴전자도서관 문을 열기도 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달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 우수 임직원 12명을 보냈다. 4차 산업혁명이 확산하는 가운데 모바일산업의 변화와 핀테크 기술 발전을 느껴보라는 취지에서다. 임직원들은 MWC를 참관한 뒤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선전에서 스타트업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승환 웰컴저축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기술을 도외시한 금융서비스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며 “5세대(5G) 이동통신 등 신기술 도입과 스타트업의 변화상을 읽어내야 차세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