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허가 전 불법유통·시술 보도에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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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하락 중이다. 보톡스인 메디톡신과 관련한 불법 유통과 불법 시술 논란이 불거져서다.
1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2만300원(4.8%) 하락한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S는 전날 메디톡스가 의약품 메디톡신을 정식 허가 받기 전 시중에 유통하고 불법 시술했다고 보도했다.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허가받은 메디톡신은 2006년 허가 이후 생산을 시작했지만 허가 이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 직원의 수첩에는 병원 10곳에 총 114병을 공급한 기록이 적혀있었다.
해당 직원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단속하고 서류도 만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고 수첩 속 한 피부과 원장도 메디톡신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메디톡스 측은 약효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의료진에게 적은 양의 샘플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일반 환자에게 시술하도록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1일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전날보다 2만300원(4.8%) 하락한 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S는 전날 메디톡스가 의약품 메디톡신을 정식 허가 받기 전 시중에 유통하고 불법 시술했다고 보도했다.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허가받은 메디톡신은 2006년 허가 이후 생산을 시작했지만 허가 이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한 직원의 수첩에는 병원 10곳에 총 114병을 공급한 기록이 적혀있었다.
해당 직원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단속하고 서류도 만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고 수첩 속 한 피부과 원장도 메디톡신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메디톡스 측은 약효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의료진에게 적은 양의 샘플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일반 환자에게 시술하도록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