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을 연 쉐이크쉑 서면점 1호 고객인 회사원 김소영 씨(36세)는 "오전 5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부산에 첫 점포를 낸 쉐이크쉑 버거가 또 다시 수백명을 줄세웠다.
SPC그룹에 따르면 이날 쉐이크쉑 9호점인 서면점 앞에는 개점 시간인 오전 11시께 약 400명의 고객들이 몰렸다.
새벽 5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2016년 1호점 개점 당시와 같이 수백명이 운집했다.
서면점은 부산 서면 소재 대형 복합 문화공간인 삼정타워 1층에 321㎡, 142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매장은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아트워크로 꾸며졌다.
서면점은 쉑버거·쉑스택·스모크쉑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부산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의 특징을 살려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 다양한 견과류와 피넛 카라멜 소스 등을 바닐라 커스터드와 조합해 만든 디저트인 '부산 스트리트'다. 아울러 부산 지역 수제 맥주 브랜드 '고릴라 브루잉'의 '블랙 커런트 고제'도 판매한다.
쉐이크쉑은 부산 진출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면점 첫 방문 고객은 컬러링북, 쉑 컵, 미니시계,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쉐이크쉑 스페셜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개점 첫날부터 3일간 서면점을 방문하는 고객 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쉐이크쉑 로고가 새겨진 가방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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