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파업 이틀 만난 노사…협상 재개 가능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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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협상 재개 아닌 대화, 논의 내용은 구속력 없어"
지난 9일 밤 최종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된 뒤 등을 돌렸던 부산지하철 노사가 파업 이틀 만에 다시 만났다.
부산교통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박영태 공사 안전혁신본부장과 임은기 노조 사무국장이 양측 실무진과 함께 11일 오후 2시부터 노포차량기지에서 비공개로 대화하고 있다.
공사 측은 "노사가 조건 없이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했다.
대화에 나선 두 사람은 그동안 노사 양측 교섭 대표였다.
노조는 이날 대화를 두고 "교섭 재개가 아닌 비공개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식 교섭 재개가 되려면 현장 촬영이나 기록 등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이런 여건을 갖춘 게 아니며 이 자리에서 나온 얘기나 논의는 구속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10일 새벽 파업에 돌입한 후 대화마저 완전히 중단돼 파업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노사 대표가 대화 채널 복원을 통해 협상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부산교통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박영태 공사 안전혁신본부장과 임은기 노조 사무국장이 양측 실무진과 함께 11일 오후 2시부터 노포차량기지에서 비공개로 대화하고 있다.
공사 측은 "노사가 조건 없이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했다.
대화에 나선 두 사람은 그동안 노사 양측 교섭 대표였다.
노조는 이날 대화를 두고 "교섭 재개가 아닌 비공개 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식 교섭 재개가 되려면 현장 촬영이나 기록 등이 있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대화는 이런 여건을 갖춘 게 아니며 이 자리에서 나온 얘기나 논의는 구속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10일 새벽 파업에 돌입한 후 대화마저 완전히 중단돼 파업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노사 대표가 대화 채널 복원을 통해 협상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