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에 대파 가격 올라…1년 전보다 58%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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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시세
마른장마에 대파 가격이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파는 도매시장에서 1㎏ 기준 1896원에 거래됐다. 1주일 전(1587원)보다 19.4% 비싼 가격이다. 1년 전(1203원)에 비해서는 57.6% 뛰었다.
대파 가격이 오르는 것은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장마 기간인데도 강수량이 적고, 낮 기온이 높아 대파 생육이 더디다. 관련 업계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노지 대파 출하 시기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부족해 가격이 떨어지는 품목도 있다. 시금치는 4㎏ 기준 1만4999원으로 1년 전(2만2310원)보다 32.7% 하락했다. 깻잎은 2㎏당 1만3622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7%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한 대형 식자재업체 관계자는 “폭염이 일찍 찾아왔던 작년 여름에 비해 올해 날씨는 선선해서 생산에는 차질이 없지만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적어 시세가 낮다”고 설명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대파 가격이 오르는 것은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장마 기간인데도 강수량이 적고, 낮 기온이 높아 대파 생육이 더디다. 관련 업계는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노지 대파 출하 시기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부족해 가격이 떨어지는 품목도 있다. 시금치는 4㎏ 기준 1만4999원으로 1년 전(2만2310원)보다 32.7% 하락했다. 깻잎은 2㎏당 1만3622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7%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한 대형 식자재업체 관계자는 “폭염이 일찍 찾아왔던 작년 여름에 비해 올해 날씨는 선선해서 생산에는 차질이 없지만 소비량이 생산량보다 적어 시세가 낮다”고 설명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