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구속영장' 발부…구속 상태로 수사 받는다 [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강지환, 여성 스태프 2명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긴급체포 후 유치장 있던 강지환
구속영장 심사 후 "심려끼쳐 죄송"
구속영장 발부로 구치소行
긴급체포 후 유치장 있던 강지환
구속영장 심사 후 "심려끼쳐 죄송"
구속영장 발부로 구치소行
강지환의 구치소행이 확정됐다.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준강간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지난 9일 긴급 체포후 3일 만에 취재진 앞에 선 강지환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피해자들이 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면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여성 스태프 A, B 씨와 술자리 후, 이들이 잠든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의 범죄 행각은 A 씨가 친구에게 신고를 부탁하면서 알려졌다. A 씨가 "강지환의 집에 술을 마시러 왔는데, 갇혔다"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강지환은 긴급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자고 일어났더니 강지환이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고 있었고, 본인의 옷도 흐트러진 것을 확인하고 같은 피해를 의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소'로 데뷔, 영화 '영화는 영화다', '7급공무원', '차형사' 등과 KBS 2TV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빅맨', SBS '돈의 화신', MBC '몬스터' 등에 출연해 왔다.
입건 전까지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출연 중이었지만, 성추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면서 하차 상태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조선생존기'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강지환을 대신할 배우를 찾아 방송을 이어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강지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지환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준강간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지난 9일 긴급 체포후 3일 만에 취재진 앞에 선 강지환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피해자들이 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면서 "이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여성 스태프 A, B 씨와 술자리 후, 이들이 잠든 방에 들어가 A 씨를 성폭행,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의 범죄 행각은 A 씨가 친구에게 신고를 부탁하면서 알려졌다. A 씨가 "강지환의 집에 술을 마시러 왔는데, 갇혔다"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강지환은 긴급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자고 일어났더니 강지환이 다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고 있었고, 본인의 옷도 흐트러진 것을 확인하고 같은 피해를 의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2001년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소'로 데뷔, 영화 '영화는 영화다', '7급공무원', '차형사' 등과 KBS 2TV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빅맨', SBS '돈의 화신', MBC '몬스터' 등에 출연해 왔다.
입건 전까지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 출연 중이었지만, 성추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면서 하차 상태다. 강지환의 소속사이자 '조선생존기'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조선생존기'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강지환을 대신할 배우를 찾아 방송을 이어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