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6포인트(0.28%) 내린 2,080.9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0.16%) 내린 2,083.3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78.58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심리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9억원, 개인은 11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76%), 현대차(-0.72%), LG화학(-0.15%), 현대모비스(-0.21%), 삼성바이오로직스(-0.83%)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0.27%), SK텔레콤(0.396%), POSCO(0.2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4%), 의약품(-0.34%), 금융(-0.29%), 철강·금속(-0.19%), 기계(-0.03%) 등이 약세를 보였고 보험(0.11%), 은행(0.72%), 통신(0.68%)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72포인트(0.55%) 내린 677.45를 가리켰다.

지수는 1.19포인트(0.17%) 오른 682.36으로 개장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1억원, 기관이 10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6%), CJ ENM(-0.23%), 신라젠(-2.33%), 메디톡스(-0.84%) 등이 내렸다.

헬릭스미스(0.88%), 펄어비스(0.52%), 스튜디오드래곤(1.74%), SK머티리얼즈(3.42%) 등은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