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와 함께 2019 대전 국제 IP 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지역 지식재산 페스티벌이다.

우수 발명품 전시·체험행사뿐만 아니라 지식재산 세미나 및 포럼, IP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상담 등 다채로운 특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허청은 주요 행사로 창업 기업과의 실시간 현장 질의 및 응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식재산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특허청장과 함께하는 IP 스케치북’을 마련했다.

지식재산과 관련된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와 국내외 주요 민·관 단체에 소속된 지식재산 전문가가 매칭되는 ‘파워 네트워킹’에는 약 250여명이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이 국가정책 및 산업혁신 전략에 미치는 영향 및 역할에 대한 국내외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논의하는 다양한 세미나 및 포럼도 마련했다.

국내 지식재산 정보 산업 육성 및 활용을 위한 ‘IP 정보서비스 쇼&페어’과 지식재산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정책의 주요동향을 파악하고 전망을 통해 산업별 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지식재산과 혁신경제 포럼’, 기업 간에 네트워크 구축하고 업종별로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하여 ‘IP 트렌드 전략 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밖에 ‘글로벌 기술사업화 워크숍’, ‘글로벌 IP 전략 세미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성과확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기술보증기금이 주관하는 ’중소벤처기업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상담회‘를 통해 IP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 상담도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에는 운동용 시뮬레이터, 웨어러블 배터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과학기술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산업의 예측과 혁신성장의 중심에 있는 지식재산의 역할과 중요성이 국내외적으로 공유되고 확산되길 바란다”면서, “특허청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