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장 미키 데자키 감독 "日 국민들, 위안부 문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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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데자키 감독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주전장'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일본의 젊은 사람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많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됐고,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전장'은 한국 개봉에 앞서 올해 3월 일본에서 개봉했다. 다큐멘터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나서서 '주전장'을 봐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열도 내 문제작으로 꼽혔다.
또 "아베 정권이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몰랐다고,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반응도 있었다"며 "일본 내에서 선거 시즌이라 시기적으로도 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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