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월 사우디 스타디움 공연…非아랍권 가수론 첫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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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非)아랍권 가수로는 처음으로 스타디움(야외 경기장) 공연을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와 팬 카페,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10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파드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축구클럽인 알힐랄F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이 스타디움은 6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여는 비아랍권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사우디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관광 등을 진흥하는 ‘비전 2030’ 계획을 적극 추진하면서 유명 외국 가수들이 본격적으로 사우디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도 지난 12~13일 사우디 제2 도시 지다의 킹압둘라스포츠시티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콘서트를 열었다. 스타디움 규모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최근 사우디는 K팝 붐이 불면서 K팝 콘서트를 잇달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와 팬 카페,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10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파드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축구클럽인 알힐랄F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이 스타디움은 6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여는 비아랍권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사우디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관광 등을 진흥하는 ‘비전 2030’ 계획을 적극 추진하면서 유명 외국 가수들이 본격적으로 사우디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한국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도 지난 12~13일 사우디 제2 도시 지다의 킹압둘라스포츠시티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콘서트를 열었다. 스타디움 규모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최근 사우디는 K팝 붐이 불면서 K팝 콘서트를 잇달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