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인 가구용 '자연여과 정수기' 출시
이마트가 1~2인 가구를 겨냥해 필터만으로 수돗물을 정수해주는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사진)를 16일부터 판매한다.

이 제품은 일반 정수기와 달리 전기가 필요 없다는 게 특징이다. 여과 필터를 통해 수돗물을 빠르게 정수한다. 필터는 부직포와 입상활성탄, 양이온교환수지 등으로 구성됐다. 잔류 염소와 구리, 납, 수은 등 중금속을 제거해준다. 소재는 미국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았다.

필터 한 개로 정수할 수 있는 용량은 250L다. “2L 생수를 구입하는 것과 견줘 10배 이상 저렴하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또 페트병 등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1~2인 가구를 위한 생활가전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박신환 이마트 바이어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작아 1~2인 가구가 많이 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