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사진)가 6경기 연속 커트 통과를 달성했다. 동료들이 뽑는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선 모습이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일 메모리얼토너먼트 이후 출전한 6경기 연속 커트 통과다.

임성재는 시즌 일곱 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했으나 여전히 신인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자인 캐머런 챔프(미국)가 지난해 10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나 이후 성적이 부진하다. 최근 5경기에서 커트 통과는 단 한 번뿐이다.

이날 10언더파를 몰아친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PGA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