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건강보험료와 처방약 가격 인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의료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혁안은 올해부터 보조금 지급이 종료된 이른바 ‘오바마케어’ 즉 건강보험개혁법의 대안으로 나온 것인데요. 다만 의회에서 법안으로 통과돼야 실제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대한 건강보험 계획'(Great Healthcare Plan)이라는 이름의 개혁안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부가 보험회사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중단하고, 그 돈을 국민에게 직접 돌려주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또 기존의 오바마케어에 대해서는 “보험회사들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설계된 제도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보조금이 보험사 주가를 1,700% 이상 끌어올렸고, 그동안 국민들은 해마다 더 많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많은 처방약 가격이 80에서 9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골드만삭스가 기업 인수·합병(M&A)과 차입이 급증한 데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은행 및 마켓 부문에서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골드만삭스는 15일(현지시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4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4.01달러였다.같은 기간 매출은 134억5000만 달러로 3% 감소했다. 이는 애플 신용카드 사업을 JP모건체이스에 매각하기로 한 합의와 관련된 일회성 조정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해당 거래는 4분기 EPS를 46센트 끌어올렸다.모건스탠리도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자산관리 부문 매출도 13% 늘었다.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 테드 픽은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무리하게 나아갈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분기 배당금을 주당 50센트 인상해 4.50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산·자산관리 사업 부문에서 중간 수준이 아닌 ‘하이틴(high teens)’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재무 목표를 제시했다. 하이틴 수익률은 연간 수익률이 10%대 후반, 보통 17~19% 수준을 뜻하는 표현이다.주식시장 강세와 함께 기업 이사회와 경영진 사이에서 인수·합병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월가의 주요 수익원은 다시 활력을 얻고 있다.은행권은 올해가 사상 최대 규모의 IPO 시장이 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미 CBS 방송은 백악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일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달 전달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차도의 비공개 면담 자리에서 이뤄졌으며, 전달된 메달은 복제품이 아닌 진품이었다.앞서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나누고 싶다며, 자신의 평화상 메달을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이는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기습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하며 축출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풀이된다.마차도는 백악관 방문 이후 미 연방 의회를 찾아 상원의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두고 "대단했다"(extraordinary)라고 평가했다.다만 노벨위원회는 마차도의 이러한 구상에 선을 그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차도의 의견에 대해 "노벨상 수상이 공표되면 상을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불허 입장을 밝혔다.노벨평화센터 역시 이날 엑스(X)를 통해 노벨위원회의 결정을 재확인하며 "메달은 소유주가 바뀔 수 있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은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센터는 과거 메달이 양도된 사례도 소개했다.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