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김혜수 모친, 유혹 많았을 것"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최근 화제가 된 김혜수 모친의 '13억 채무 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홍석천은 "어렸을 때 우연히 김혜수의 어머니를 만나뵌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굉장히 아름답고 순수하고 선하셨던 분이었다"라며 당시 받았던 인상을 돌이켰다.
이어 홍석천은 "김혜수의 엄마라고 하면 주위에서 가만히 뒀겠느냐. 유혹이 엄청났을 것"이라며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을 이유로 지인들로부터 13억 원을 빌린 뒤 몇 년이 지나도록 갚지 않고 있고, 돈을 빌려준 사람 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 법률대리인 측은 "김혜수의 어머니는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켜왔고, 2012년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의 빚을 다시 부담하면서 큰 불화를 겪었고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어머니와 연락이 끊긴 지 8년 가까이 됐다"라며 "어머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금도 알지 못했던 김혜수가 어머니를 대신해 법적 책임을 질 근거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