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

대한석유협회는 회원사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가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 사무실에서 '석유협회 화학물질 공동등록 컨소시엄' 발족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3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이 개정됨에 따라 등록대상이 된 화학물질을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등록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화평법에 따르면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화학물질을 연간 1t 이상 제조·수입하려는 업체는 유해성·유통량에 따라 최장 2030년까지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정유업계 내 협업으로 등록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소시엄 대표는 대한석유협회장이 맡게 되며 정유사별 각 1인과 석유협회 정책지원본부장이 컨소시엄 사업위원회를 구성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