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은 영국의 연료전지 기술 업체인 세레스 파워와 5~20㎾ 규모의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함께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SOFC는 전력 생산효율이 높고 촉매가 싼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료전지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두산은 2014년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17년 5월 전북 익산에 1만1000㎡ 규모의 연료전지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