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창업자 홍종열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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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기업 1세대…18일 발인
특수선재 제조업체인 고려제강 창립자 홍종열 명예회장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부산 향토기업 경영자 1세대인 홍 명예회장은 1945년 부산 남포동에 설립한 고려상사를 시작으로 고려제강, 고려특수선재, 고려용접봉 등을 창업했다. 철강선부터 스틸코드, 초전도선재까지 전 산업에서 요구되는 주요 소재들을 생산,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2001년 명예회장에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려제강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키스와이어(Kiswire) 박물관, F1963 건립 등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고려제강그룹은 홍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호정 회장이 와이어로프 판매회사인 고려상사(고려특수선재)를, 차남 홍영철 회장은 고려제강을, 3남 홍민철 회장은 고려용접봉을, 4남 홍봉철 회장은 전자랜드를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빈소는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 향토기업 경영자 1세대인 홍 명예회장은 1945년 부산 남포동에 설립한 고려상사를 시작으로 고려제강, 고려특수선재, 고려용접봉 등을 창업했다. 철강선부터 스틸코드, 초전도선재까지 전 산업에서 요구되는 주요 소재들을 생산, 국내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2001년 명예회장에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려제강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키스와이어(Kiswire) 박물관, F1963 건립 등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했다.
고려제강그룹은 홍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호정 회장이 와이어로프 판매회사인 고려상사(고려특수선재)를, 차남 홍영철 회장은 고려제강을, 3남 홍민철 회장은 고려용접봉을, 4남 홍봉철 회장은 전자랜드를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빈소는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8일 오전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