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7월 최대 28% 할인을 내걸었다.

17일 신차 종합 플랫폼 겟차가 발표한 ‘7월 브랜드별 구매 추천 수입차’ 리스트에 따르면 BMW는 이달 신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28% 할인을 제공한다. 출고가 4460만원인 액티브투어러 218d 조이 트림은 1250만원이 깎인 3210만원에 판매된다.

다른 차종 할인율도 높다. 컴팩트 SUV인 X1 25i xDrive M스포츠 패키지는 20.5%, X2 20d xDrive M스포츠 패키지는 21% 할인해 각각 실구매가 4370만원과 4890만원을 형성한다. 420d 쿠페도 M스포츠 옵션강화 모델에 18.7% 할인이 들어가 출고가 6040만원에서 실구매가 4910만원으로 낮아졌다.

벤츠도 10% 이상 할인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둔 CLA 250에 AMG라인 트림을 포함해 12.4% 할인율을 내건다. GLA에도 220 기본 트림부터 250 4매틱 트림까지 같은 할인율이 적용된다. 할인을 적용한 GLA 출고가는 3000만원대로 낮아진다. E300 아방가르드 역시 10.3% 할인된다.

푸조와 시트로엥도 할인율을 대폭 높였다. 준중형 SUV 3008 GT라인에 12.1% 할인을 적용했다. 5008 GT라인도 전달 대비 100만원 더 할인해 출고가 4734만원인 차량을 420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칵투스 역시 15% 할인율을 적용해 실구매가가 2764만원이 됐다. 그랜드C4 스페이스투어러는 14% 할인된 3393만원에 실구매가를 형성했다.

지프는 소형 SUV 레니게이드 2.4 론지튜드 트림에 14%가 넘는 할인을 적용해 실구매가를 2870만원으로 낮췄다. 그랜드체로키는 20%에 육박하는 할인율로 1200만원이 할인되며 캐딜락 XT5 프리미엄 트림은 20.4% 할인을 적용, 1350만원 저렴하게 판매된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7월은 새로운 분기, 반기의 시작인 만큼 전통적으로 프로모션이 공격적이지 못한 시기”라면서도 “2019년 하반기는 신형 공개를 앞둔 차종이 다수 있고 각 브랜드 주요 모델 출고가 지연되는 사태를 빚으며 공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는 모델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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