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소규모 미용실 자영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헤어 디자인 신기술 무료 교육 사업’ 시행에 나선다. 이는 시 개청이래 처음이다.

시는 영업장 면적 50㎡(15평) 이하, 연매출 4000만원 이하의 영세 미용 영업주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까지 8주 과정의 신기술 교육을 1, 2기로 나눠 진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교육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한미용사회성남시수정구지부가 맡는다.

30년 이상 미용 경력의 베테랑 헤어 디자이너가 최신 트랜드(유행)를 반영한 커트, 염색, 펌 등 미용기술을 실습 수업한다.

매출 증가를 위한 미용업소 운영 전략, 성공 미용업소의 경영 노하우도 알려준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헤어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기술에 중점을 두고 교육한다.

신기술 교육은 기수별 50명씩, 1기는 7월 16일~8월 27일, 2기는 9월 17일~ 11월 5일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대한미용사회성남시수정구지부 3층 교육장에서 주 1회 진행된다.

미용 서비스의 다양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에도 경제적 부담이나 혼자 영업하는 가게를 비울 수 없어 기술 향상 교육을 접하지 못하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교육이 소규모 미용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