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현재 일부 도로 CCTV에만 적용된 수배차량 감지 기능을 시내 곳곳의 CCTV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광명시, '수배차량 감지 CCTV' 전역 확대
시는 CCTV의 수배차량 감시 기능을 확대할 경우 방범 활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 등에 설치된 차량 방범용 CCTV는 수배 등록된 차량 번호가 포착될 경우 통합관제센터에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시와 경찰은 이 기능을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CCTV와 주정차단속용 CCTV 등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배차량 감지 기능을 갖춘 광명시 내 CCTV는 현재 127대에서 537대로 대폭 늘어난다.

각 CCTV에 수배차량 번호 등이 포착되며 시 관계자와 경찰 등이 합동 근무 중인 통합관제센터에 경보음이 울리고 경찰은 해당 차량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해 각 순찰차에 실시간 전파, 추적하게 된다.

시는 이런 기능의 CCTV를 앞으로 확대해 시를 범죄 없는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현재 광명시 내에는 재난·안전 및 교통 분야 CCTV 2천597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