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에스에스 '과일 선별기' 개발…흠집없이 분리하고 당도 측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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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2만여개 초고속 처리
우즈베키스탄 등 수출 계획
우즈베키스탄 등 수출 계획
과일을 손상 없이 빠르게 선별하는 ‘프리 트레이’ 방식과 비파괴 당도센서를 혼합한 전자식 대형 과일 선별기가 개발됐다. 광주시에서 농업기계를 전문 제조하는 한아에스에스(대표 김남재)는 대형 과일 선별기를 앞세워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발표했다.
과일 선별기는 과일을 기계에 밀어넣는 타격 방식 대신 특수 쿠션을 장착한 트레이 유도 방식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레이 방식은 과일의 흔들림이 적어 원물을 원형 그대로 선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처리 능력도 빨라 시간당 기존 방식의 두 배인 2만1600개 분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파괴 투과식 당도센서로 작업 효율도 높였다. 선별 포장이 가능한 자동화 시설을 덧붙이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이 선별기는 지난해 말 농업기술평가원에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도 획득했다.
과수 농가의 농약 살포에 쓰이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와 승용제초기, 방역방제기 등 다양한 농업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한아에스에스는 10개 제품군에 40여 종을 생산한다. 지난해 216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과일 선별기 판매 확대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김남재 대표는 “대형 과일 선별기는 중국에 초도 물량을 납품하고 우즈베키스탄 등과도 수출 협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과일 선별기는 과일을 기계에 밀어넣는 타격 방식 대신 특수 쿠션을 장착한 트레이 유도 방식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레이 방식은 과일의 흔들림이 적어 원물을 원형 그대로 선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처리 능력도 빨라 시간당 기존 방식의 두 배인 2만1600개 분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파괴 투과식 당도센서로 작업 효율도 높였다. 선별 포장이 가능한 자동화 시설을 덧붙이면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이 선별기는 지난해 말 농업기술평가원에서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고,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기술 농업기계 지정도 획득했다.
과수 농가의 농약 살포에 쓰이는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와 승용제초기, 방역방제기 등 다양한 농업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한아에스에스는 10개 제품군에 40여 종을 생산한다. 지난해 216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과일 선별기 판매 확대로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김남재 대표는 “대형 과일 선별기는 중국에 초도 물량을 납품하고 우즈베키스탄 등과도 수출 협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