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라이온킹' 스틸
/사진=영화 '라이온킹' 스틸
'라이온킹'엔 쿠키 영상이 없었다.

17일 영화 '라이온킹'이 개봉하면서 쿠키 영상에 이목이 집중됐다. 베일을 벗은 '라이온킹'엔 쿠키 영상은 없었다.

'라이온 킹'은 1994년 디즈니가 오리지널 스토리로 선보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다. 당시 북미 및 전세계에서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웠다. 이 성적은 아직까지도 역대 북미 G등급(국내 전체 관람가)의 역대 흥행 기록인 전설로 남아 깨지지 않았다.

실사로 돌아온 '라이온 킹'은 디즈니의 CG기술의 결정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유명 OST들을 그대로 선보이며 북미 지역에서도 일찌감치 2019년 최고 흥행작으로 꼽혀왔다.

실사 '라이온킹'은 사자들의 동물들의 털까지 생생하게 구현해낸 디즈니의 CG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원작 '라이온킹' 뿐 아니라 뮤지컬 '라이온킹'의 유명 넘버까지 OST로 수록하면서 더욱 풍성하게 극을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라이온킹' 관람 후 몇몇 관객들은 쿠키 영상을 기다렸지만, 쿠키 영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실제로 디즈니는 '라이온킹'에 앞서 선보인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도 쿠키 영상을 삽입하지 않았다. 몇몇 관객들이 '라이온킹' 쿠키 영상을 기다린 이유에 "마블 시리즈에 익숙해졌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라이온킹'은 라이온 킹'은 지난 12일 중국 개봉 이후 첫 주말 3일간 5470달러(약 644억1000만 원)을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는 얼마만큼의 관객을 동원할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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