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들어선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378가구 △59㎡ 1236가구 등이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시행하는 공공주택 사업지구다. 지금지구와 진건지구로 구성되며 총면적 475만㎡에 이르는 신도시급 규모다. 구리도농호평으로 이어지는 동서 발전 축과 별내갈매하남미사위례를 잇는 남북 발전 축의 한가운데 있는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 지역이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3기 신도시 목록에 오른 남양주 왕숙지구와 함께 서울과 인접한 매머드급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입주민은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8호선 다산역(예정)이 들어서면 이 역을 거쳐 잠실역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도농역에서 지하철 2호선 시청역까지는 40분가량 소요된다. 구리 나들목(IC)을 지나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으로 들어서기 편리하다.
주변에 녹지가 풍부한 편이다. 왕숙천, 문령산, 황금산 등 단지 인근에 51만㎡ 규모의 녹지공간과 친환경 공원 다섯 곳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교초, 미금중, 도농중, 동화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생활 편의성도 뛰어난 편이다. 이 단지는 지금지구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있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다산점, 롯데백화점 구리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예정) 등이 가깝다. 남양주제2청사, 경찰서, 교육청 등 행정법조타운(예정)이 들어서면 생활여건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로 각 동(棟)을 설계한다. 단지 가운데 넓은 통경축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보인다. 푸른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 자연친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남양주시 다산동 3072의 3에 이달 개관할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