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 1억5000만명 돌파…성장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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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신규 가입 270만으로 목표치 절반…"요금 인상·신규 콘텐츠 감소 등 여파"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 가입자가 1억5천만명을 돌파했지만, 성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유료 구독 계정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억5천15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7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2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550만명에 비하면 절반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자체 예상치인 500만명 증가보다도 훨씬 저조한 성적표다.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지역의 요금 인상 및 전 분기 대비 공개 콘텐츠 비중이 낮았던 현상 등으로 인해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유료 신규 가입자 700만명을 전망했다.
2분기 매출은 49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39억1천만 달러)보다 26%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치(49억3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순이익은 2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30% 감소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10% 안팎 폭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월트디즈니의 디즈니 플러스를 비롯해 AT&T 타임워너, NBC 유니버설에다 애플 TV 플러스를 내세운 애플까지 거대 콘텐츠·하드웨어 기업이 앞다퉈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면서 넷플릭스가 한층 힘겨워진 경쟁 국면에 놓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OTT 시장 경쟁 환경이 넷플릭스 실적에 주는 영향은 낮으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치에 변동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 가입자가 1억5천만명을 돌파했지만, 성장세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유료 구독 계정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억5천156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70만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2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550만명에 비하면 절반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자체 예상치인 500만명 증가보다도 훨씬 저조한 성적표다.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지역의 요금 인상 및 전 분기 대비 공개 콘텐츠 비중이 낮았던 현상 등으로 인해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분기에는 유료 신규 가입자 700만명을 전망했다.
2분기 매출은 49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39억1천만 달러)보다 26%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치(49억3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순이익은 2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30% 감소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10% 안팎 폭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월트디즈니의 디즈니 플러스를 비롯해 AT&T 타임워너, NBC 유니버설에다 애플 TV 플러스를 내세운 애플까지 거대 콘텐츠·하드웨어 기업이 앞다퉈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면서 넷플릭스가 한층 힘겨워진 경쟁 국면에 놓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OTT 시장 경쟁 환경이 넷플릭스 실적에 주는 영향은 낮으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치에 변동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