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설 연휴인 춘절(2월15~23일)을 앞두고 백화점주와 카지노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중국 정부의 ‘한일령’(限日令·일본과의 관계 제한 조치)과 원화 약세 등으로 춘절 기간 크게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올 들어 57.58% 뛰었다. 현대백화점도 29.33% 상승했다. 이 기간 파라다이스(20.52%) 롯데관광개발(11.28%) 등 카지노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대표적인 ‘중국인 관광객 수혜주’로 꼽힌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는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작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90% 급증해 6000억원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돌파하며 월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카지노업체도 지난달 전월 대비 순매출 증가율이 롯데관광개발 11.3%, 파라다이스 25%, GKL 0.8%에 이른다.춘절 연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증가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춘절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최대 19만명이다. 지난해 춘절 기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춘절 혼잡을 피해 연휴 시작 전부터 방한하는 수요까지 더하면 방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카지노를 운영하는 호텔의 객실도 이미 예약이 꽉찼다. 춘절 기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평균 객실 예약률은 95%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가 있는 그랜드하얏트제주도 객실 예약률이 98%로 사실상 만실이다.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
1월 고용이 예상보다 좋았던 데 이어 물가까지 안정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경제 걱정은 줄어들고, 미 중앙은행(Fed)에 대한 금리 인하 기대는 커졌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뚝 떨어졌습니다. AI 공포도 약간 수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요. 언제든 어디서든 불쑥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뉴욕 증시는 시간이 흐르자 힘을 잃더니 결국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요일(프레지던트데이)까지 사흘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그 전에 노출을 좀 줄이려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 안정된 물가…금리 내릴 일만 남았다?아침 8시 30분 1월 소비자물가(CPI)가 발표됐는데요.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했고, 긍정적인 점이 많았습니다.헤드라인 CPI는 0.2%(0.17%) 상승해 컨센서스 0.3%를 밑돌았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3%(0.30%) 올라 예상과 같았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헤드라인 CPI는 2.4% 상승에 그쳐 작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으며, 예상치 2.5%보다 낮았습니다. 근원 CPI도 2.5% 상승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세부 구성요소를 보면 에너지 물가가 한 달 만에 1.5% 떨어진 게 전체 물가를 안정시켰습니다. 중고차는 1.8% 하락하고, 신차 가격은 0.1% 상승에 그치는 등 자동차도 안정 요인이었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도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12월(0.3%)보다 둔화한 것입니다. 1월 효과, 즉 기업들이 1월에 가격을 올린 효과도 일부 감지됐습니다.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이른바 '슈퍼코어' 물가는 0.56%에 달했습니다. 작년 1월 이후 최대 상승률입니다. 관세 효과도 일부 나타났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 속에 마감했다.인공지능 AI가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공포가 투자자들을 억눌렀지만 저가 매수 심리가 자극받으며 급변동성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13일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5포인트(0.10%) 오른 4만950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1포인트(0.05%) 상승한 6836.17, 나스닥종합지수는 50.48포인트(0.22%) 밀린 2만2546.67에 장을 마쳤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작년 12월의 전월비 상승률 0.3%와 비교해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치 0.3% 상승도 밑돌았다. 다만 1월 근원 CPI의 전월비 상승률도 0.3% 상승하며 예상치를 충족시켰다.하지만 CPI 발표가 상승폭을 끌어올리진 못했다. CPI 발표 후 상승폭을 늘리던 주가지수 선물은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며 투자 심리 추이를 지켜봤다.개장 후 주가지수는 과격하게 오르내렸다. S&P500지수는 개장 직후 10분 만에 50포인트나 급락한 뒤 다시 4분 만에 50포인트를 회복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레버리지 베팅 비중이 커지면서 어지러울 정도의 변동성도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CPI 보고서는 AI가 촉발한 산업 대격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며 "시장은 AI가 경제 전반에 어떤 여파를 낳을지 여전히 파악하려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AI 루저 기업에 대해선 가차 없이 매도하고 있다"며 "이런 기업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