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노총의 오만에 법의 철퇴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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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한국당 대변인](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AB.20121952.1.jpg)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오늘 민주노총이 국회 앞에서 파업 시위를 벌인다고 한다”며 “지난 4월 3일 국회 담장을 부수고, 경찰을 폭행해 6명을 다치게 한 그 민주노총이 또 다시 국회를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민주노총의 오만이 이제 민의의 전당 국회를 에워싸고, 국민의 위에 서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민주노총이 무소불위, 무법천지 조직이 된 데에는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크다”며 “문재인 정권은 일벌백계해야 할 불법 폭력 시위에 눈을 감고, 사법부는 그 주동자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을 조건부석방으로 금의환향시켰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에서 민주노총은 치외법권의 특권조직이라도 된다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 어떤 누구도 공권력을 이토록 물렁하게 쓰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며 “공권력이 공공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나라는 더이상 나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노총은 구태와 타성, 자기보신의 허물을 벗고 노동개혁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