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예금·대출금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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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이르면 이번 주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연 1.50%로 낮췄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에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다만 대출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등과 연동돼 있기에 하락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앞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하하면 그만큼 대출금리도 낮아지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로 예·적금의 매력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증시가 부진한 상황이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또다시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어 일시적으로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연 1.50%로 낮췄다.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에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다만 대출금리는 대부분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등과 연동돼 있기에 하락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앞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하하면 그만큼 대출금리도 낮아지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로 예·적금의 매력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증시가 부진한 상황이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또다시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강하게 규제하고 있어 일시적으로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