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홍남기 "한은 성장률 2.2%, 日수출제한조치도 부분 고려했을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책팀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내린 데 대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도 부분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한 평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질의에 "전체적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 최근의 경제 실적을 감안해 한은이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등 최근의 상황 변화도 부분적으로 고려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업황 부진,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까지 반영돼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가 예상보다 많이 하향 조정됐다는데 공감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아직 동향을 지켜봐야 하지만, 아마도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를 부분적으로 감안해 발표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오전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한은의 2.2% 전망치 발표 직후 관련 질문을 받고 "제 예상은 그것보다 좀 (높았다)"며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를) 2.3% 정도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각 기관의 성장률 전망이 다 다를 수 있고, 정부가 2.4%까지 본 데는 추경에 대한 재정보강 효과와 정책 올인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홍남기 "한은 성장률 2.2%, 日수출제한조치도 부분 고려했을 것"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증권가 "한은 선제 대응 이례적"…추가 금리 인하론 부상

      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전격 인하하자 연내 한 차례 더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증권가에서 부상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

    2. 2

      경제 기초체력 '잠재성장률' 계속 하락…"경제활력 저하"

      올해·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2.5∼2.6% 추정…미국은 상승경제의 기초체력이라고 볼 수 있는 잠재성장률이 계속해 낮아지고 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2019∼2020년...

    3. 3

      한은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 은행도 금리계산 분주

      일부 은행 다음주 수신금리 인하…"대출 갈아타기는 신중해야"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자 은행들도 분주하게 관련 금리를 다시 계산하고 있다.은행들은 이르면 다음 주에 예·적금 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