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 군수물자 실은 미군 대형 수송선 정박 눈길
경북 포항 앞바다에 미국 해군 소속의 대형 수송선이 떠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포항 영일만 바다에는 미국 해군 소속 군수물자 수송선인 '병장 윌리엄 R. 버튼' 함이 정박하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한 해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바다로 나가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수송선 배수량은 4만4천330t으로 우리나라 해군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 배수량 1만4천t의 약 3배에 이른다.

길이는 205m이고 최고속도는 18노트(시속 33.3㎞), 적재용량은 522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다.

현재 이 배에는 많은 컨테이너를 비롯해 소형함정이 실려 있다.

물건을 싣거나 내릴 수 있는 크레인도 여러 대 갖추고 있다.

군 당국은 이 배가 언제 무슨 이유로 들어왔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포항 앞바다에 군수물자 실은 미군 대형 수송선 정박 눈길
포항 앞바다에 군수물자 실은 미군 대형 수송선 정박 눈길
포항 앞바다에 군수물자 실은 미군 대형 수송선 정박 눈길
포항 앞바다에 군수물자 실은 미군 대형 수송선 정박 눈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