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지점 대표(오른쪽)와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가 18일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블록체인 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사진=최혁 기자
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한국지점 대표(오른쪽)와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가 18일 한국경제신문 사옥에서 블록체인 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사진=최혁 기자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와 한경닷컴이 18일 블록체인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사진·오른쪽),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사옥 10층에서 열렸다. 양사는 보유 기술과 비즈니스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MOU에 따라 에이치닥과 한경닷컴은 △블록체인 기술 정보교류 및 협력 △블록체인 교육·협력프로젝트 수행 및 인력 양성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 구성 및 시설물 제공 △우수 교육생 채용 검토 및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에이치닥은 한경닷컴이 운영하는 청년인재 양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과 인프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경닷컴은 서울산업진흥원(SBA아카데미)이 추진하는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블록체인 교육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웹·앱 융합형 블록체인 비즈니스 개발과정’을 통해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 이를 계기로 향후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4차 산업 8대 혁신성장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에 대한 정부와 기업 모두의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에이치닥은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한경닷컴 대표도 “에이치닥과 같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이 국내 인재육성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협약이 블록체인 업계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